배경: 대한민국에서 구제역(FMD)은 우제류에 심각한 전염력을 가진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그로 인해 이가 백신 프로그램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현재 구제역 백신 접종 전략은 돼지의 어깨 부위에 근육 내(IM)로 백신을 주사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으나, 이 방식은 주사 부위에 부작용이 발생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기존 연구에서 피부내(ID) 접종은 이러한 부작용이 없으면서도 IM 접종과 유사한 면역원성을 유지함을 확인한 바 있습니다. 본 연구는 ID 백신이 유도하는 초기 면역 반응을 평가하고, 최근 국내에서 사용 중인 상업적 IM 백신과 FMDV O형 바이러스에 대한 보호 능력을 비교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습니다. 방법: ID 구제역 백신은 두 가지 보조제(ISA207 50%, EMULSIGEN-D 15%)를 사용하여 평가하였으며, 각 처리군의 효과를 비교하기 위해 바이러스 중화(VN) 역가 및 구조 단백질 수치를 측정하였습니다. ID 백신의 초기 보호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백신 접종 후 7일 및 14일에 바이러스 챌린지를 실시하였습니다. 결과: ID 경로로 접종한 돼지들은 14일 후에도 임상 증상을 나타내지 않았으며, 이를 통해 FMD(O/AS/SKR/2019)에 대해 효과적인 초기 보호 효과가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또한, FMD ID 접종에 따른 부작용도 관찰되지 않았습니다. 결론: 이 결과는 ID 백신 접종이 기존에 흔히 부작용이 동반되는 IM 접종의 실질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특히, 이 연구를 통해 ID 백신이 접종 후 7~14일 내에 효과적인 초기 보호를 제공할 수 있음을 입증하였으며, 긴급 구제역 발생 시 대응 수단으로서의 활용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