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류킨-17A(IL-17A)는 면역 조절, 감염, 염증 등 생리적 및 병리적 조건 모두에서 결정적이면서도 복합적인 역할을 하는 주요 염증성 사이토카인으로, 이들 분야에서 상당한 잠재력을 보여왔습니다. 그러나 조류 호흡기계와의 상호작용 및 점막 면역 보조제로서의 잠재적 활용성에 대한 연구는 제한되어 있습니다. 본 연구에서는 먼저 닭 IL-17A(chIL-17A)와 포유류 유사체들의 유전적 및 구조적 특징을 비교하였습니다. 이후, 프로카탈오트 발현 시스템을 이용해 재조합 chIL-17A를 생산하고, 닭 배아 섬유아세포(CEF)와 말초혈 단핵세포(PBMC)를 이용한 in vitro 분석, 그리고 특정 병원체 무감염(SPF) 닭을 이용한 in vivo 실험을 수행하였습니다. In vivo 연구에서는 3주령 SPF White Leghorn 닭(암수 혼합)을 대상으로 chIL-17A를 1회 또는 2회(회당 20 μg/kg, 그룹별 n = 12) 네뷸라이징 처리하였습니다. 그 결과, chIL-17A 처리군에서 염증성 사이토카인(IL-1β, IL-6, TNF-α 등), I형 인터페론, 다수의 인터페론 자극 유전자들의 전사가 용량 및 시간 의존적으로 현저히 증가함을 확인하였습니다. 특히 2회 투여 시 이러한 면역 매개체의 발현이 추가로 증폭되었습니다. In vivo 실험에서 네뷸라이징된 chIL-17A는 처리 5일차에 폐 조직에서 IL-1β 및 IL-6의 mRNA 발현이 각각 67.35배(P < 0.001), 130.19배(P < 0.001)로 크게 증가하는 등 현저한 폐 내 염증 반응을 유도했습니다. 인터페론 반응 조절은 하부 기관지와 폐 조직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났고, 상부 기관지에서는 영향이 거의 없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chIL-17A의 강력한 면역조절 능력을 분명히 입증하며, 가금류에서 점막 면역 증강제로서의 활용 가능성을 시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