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파 바이러스(NiV)는 남아시아와 동남아시아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고병원성 인수공통감염 바이러스로, 1998년 말레이시아 성아이 니파 마을의 양돈 농가에서 처음 확인되었습니다. 이 바이러스는 40-75%에 이르는 높은 치사율과 상당한 유행 가능성을 보였으며, 이후 싱가포르로 확산되어 인도, 방글라데시, 필리핀 등에서도 인체 감염 사례가 보고되었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현재까지 인체 감염 사례가 없으나, 지리적 요인과 활발한 인구 이동 때문에 높은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본 논문은 2026년 기준 니파 바이러스의 글로벌 역학적 현황, 공공보건 준비 상태, 그리고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을 포함한 최신 연구 동향을 종합적으로 고찰하였습니다. 최근까지도 니파 바이러스 발생은 주로 방글라데시와 인도에 국한되어 있으며, 계절적으로 박쥐로부터 오염된 식품을 통해 인간에게 전파되는 spillover 사건이 주요 감염경로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사람 간 전파도 확인되었으나, 여전히 제한적인 수준입니다. 감시 체계 강화, 신속한 환자 격리 및 접촉자 추적을 통해 최근 수년간 발생 규모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현재 몇몇 백신 후보가 2상 임상시험 단계에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전 세계적 대유행 가능성은 낮으나, 니파 바이러스는 여전히 중대한 신흥 감염병으로 간주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감시체계 유지, 백신 개발, 생태학적 연구, 보건의료체계 강화 등이 미래 위험을 줄이기 위해 필수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