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네덜란드 자돈 수출은 4.6% 감소했으나, 주요 수출국 구조에 상당한 변화가 있었습니다. 최근 수년간 독일이 독보적인 수출 대상국이었으나, 올해 처음으로 스페인이 독일을 앞질러 네덜란드 자돈 최대 수입국이 되었습니다.
네덜란드 기업청(RVO) 자료에 따르면, 2025년 스페인으로의 자돈 수출은 267만 두로 전년 대비 13.2% 증가했고, 독일로의 수출은 16.9% 감소해 267만 두에서 222만 두로 큰 폭 감소했습니다.
전반적으로 주요 목적지 대부분에서 수출 감소세가 나타났습니다. 벨기에-룩셈부르크로의 수출은 6.4% 감소, 루마니아는 35.3% 감소, 오스트리아는 14.6% 감소했습니다. 이에 반해 폴란드는 지난 2년간 큰 폭의 감소세 이후 2025년 들어 다소 회복세를 보였으나, 여전히 예년보다는 낮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지난 10년간(2016~2025) 네덜란드 자돈 수출의 변화를 보면 유럽 양돈산업 구조의 균형이 재편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기존의 최대 수입국이던 독일은 2017년 460만 두라는 최고치에서 절반 이하로 감소했으며, 이는 독일 현지 산업 구조조정, 생산량 감소 및 정책 변화와 연계됩니다.
반면 스페인은 지속적인 경쟁력 강화와 비육 및 도축 능력 확대의 영향으로 자돈 수입량을 대폭 늘렸으며, 2016년 19만 두 수준에서 2025년 267만 두까지 13배 성장하는 결과를 보였습니다.
벨기에-룩셈부르크는 여전히 3위 수출국이나, 주요 시장과의 격차가 크고 2018년 무렵의 피크 대비 수입량이 거의 절반으로 줄며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래프 1: 2015~2026년 네덜란드 자돈 주요 수출국별 수출 물량 변화 그래프. 데이터 출처: Pig333, RVO)
2026년 4월 17일 / 333 편집팀, RVO 데이터 기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