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미국산 돼지고기 수출이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미국 농무부(USDA)와 미국육류수출협회(USMEF)가 발표한 데이터에서 나타났다. 2월은 도축 두수당 수출가치가 67달러를 넘으며, 매우 견조한 실적을 보였다.
2월 미국산 돼지고기 수출 총량은 242,511톤(mt)으로,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했다. 수출 가치 역시 1% 상승한 6억7,880만 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시장인 멕시코에서의 실적이 계속해서 호조를 보인 가운데, 지난해 부진했던 일본으로의 수출이 크게 증가하였고, 한국, 중미, 도미니카공화국, 대만 등 기타 시장으로의 수출도 전년 대비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USMEF의 댄 할스트롬(Dan Halstrom) 사장 겸 CEO는 "미국산 돼지고기가 서반구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수요를 확장하고 있는 점은 매우 고무적입니다. 특히, 일본 시장에서의 반등이 눈에 띄는데, 이는 강한 경제적 역풍과 치열한 시장 경쟁 속에서 이룬 성과이기 때문입니다. 일본 내 모멘텀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미국산 돼지고기의 차별점과 강점을 지속적으로 현지 수입업체와 소비자에게 알리는 것이 중요합니다"라고 강조했다.
2026년 1~2월 누계 기준 미국산 돼지고기 수출은 물량·금액 모두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하여, 수출량은 493,372톤, 수출액은 13억7,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수출 가치는 2024년의 사상 최고 기록을 소폭 상회하는 수준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