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동물성 단백질 협회(ABPA)에 따르면, 2026년 4월 브라질 돼지고기(신선 및 가공품 전체 기준) 수출량은 14만 톤을 기록해, 2025년 같은 달 12만 9,200톤에서 8.3% 증가했다. 수출액 역시 3억 2,820만 달러로 지난해 4월의 3억 151만 달러에 비해 8.8% 늘었다. 1월부터 4월까지 누적 브라질 돼지고기 수출량은 53만 2,200톤으로, 전년대비 14.2% 증가(2025년 동기 기준 46만 6,000톤)했고, 같은 기간 수출 누적액도 14.1% 상승한 12억 4,400만 달러(전년 동기 10억 9,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주요 수출국별로는 4월 한 달 기준 필리핀이 3만 5,900톤으로 전년대비 20.6% 증가하며 1위를 지켰고, 일본은 1만 6,600톤으로 무려 131.9% 폭증했다. 이어 중국 1만 1,800톤(-21.6%), 칠레 1만 1,100톤(+22.8%), 홍콩 8,000톤(-34.3%), 베트남 5,500톤(+44.6%), 아르헨티나 5,300톤(-8.7%), 싱가포르 5,100톤(-24.3%), 우루과이 4,600톤(+12.7%), 멕시코 4,400톤(-40.3%) 순으로 나타났다.
ABPA의 히카르도 산틴(Ricardo Santin) 회장은 "2026년에도 브라질 돼지고기의 국제 수출 흐름은 여전히 매우 긍정적이다. 특히 아시아 시장에서 동물성 단백질에 대한 수요 확대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가치가 더 높은 일본 등지로의 수출이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필리핀의 수입 확대 역시 브라질 산업에 중요한 동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실질적으로 모든 주요 수입국에서의 긍정적인 실적이 금년 브라질 돼지고기 수출 전망을 더욱 밝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