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rd detail

중국 양쯔강 삼각주, 가금류 소비 증가로 돼지고기 우위 흔들

2026-06-05 21:15
미국 농무부(USDA) 해외농업청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양쯔강 삼각주에서 가금류 소비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돼지고기의 시장 점유율을 점차 잠식하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 자료에 따르면, 1인당 가금류 소비량은 2015년 8.4kg에서 2024년 12.5kg으로 증가했다. 이는 지난 10년 사이 평균 중국 소비자가 가금류를 약 1.5배 더 소비하게 되었음을 나타낸다. 중국에서 전통적으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육류는 돼지고기였으나, 현재는 주요 육류 소비의 68%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비해 닭고기는 18%, 쇠고기는 14%를 각각 점유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가금류의 저렴한 가격, 다양한 요리 활용성, 건강상 이점에 대한 인식에 힘입은 것이다. 특히 최근 들어 돼지고기 가격 변동성이 커지면서 가금류로의 대체가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양쯔강 삼각주(상하이, 장쑤, 저장, 안후이) 지역은 중국 GDP의 약 25%를 차지하며, 1인당 가처분 소득도 전국 평균의 1.5배에 달해 고부가가치 동물성 단백질에 대한 강한 수요가 형성되고 있다. 특히 외식산업의 빠른 성장, 전자상거래의 발전, 콜드체인 유통망 개선이 가금류 제품, 그중에서도 특히 간편하고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에 대한 수요를 견인하는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