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동물단백질협회(ABPA)는 중화인민공화국 당국이 브라질 전역을 구제역 청정 지역으로 인정했다는 농축산부(MAPA)의 발표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브라질 양돈산업에 직접적인 이익이 될 전망이라고 ABPA는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
ABPA의 리카르도 산틴(Ricardo Santin) 회장은 이번 조치가 지난 수십 년간 브라질과 중국 간에 쌓아온 방역 신뢰를 공고히 하며, 브라질 농업 방역 시스템의 견고함을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데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산틴 회장은 “이번 성과는 MAPA가 일관성 있게 추진한 기술적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안드레 데 파울라(André de Paula) 장관, 국제관계국 루이스 루아(Luis Rua), 농업방역국 카를로스 굴라르트(Carlos Goulart), 외교부, ApexBrasil, 주·지방 방역 당국, 그리고 생산 부문의 협력이 빚어낸 또 하나의 중요한 성과”라며, “이번 발표로 지금까지 특정 지역에만 한정됐던 위생적 인증의 혜택이 타주로까지 확대되며, 브라질 돼지고기 생산·수출 사슬의 기회가 넓어졌다”고 강조했다.
ABPA는 수출 허가를 받은 가공장이 있는 주들로 위생 청정 인정이 확대될 경우, 중국 시장으로의 브라질산 돼지고기 연간 출하량이 4만 톤 이상 늘어날 수 있다고 추산했다. 이는 고용과 소득, 외환 창출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중국 당국으로부터 구제역 청정(백신 미접종) 지위를 공식 인정받은 지역은 중국 수출 허가 가공장 7곳이 소재한 산타카타리나주가 유일했다. 이번 결정으로 리우그란데두술(공장 8곳), 마투그로수(공장 1곳)의 가공장도 즉시 혜택을 볼 수 있게 되며, 뼈 있는 고기 및 부산물(외장육) 수출이 가능해진다. 앞으로 다른 주 단위로도 추가 승인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산틴 회장은 “브라질 전역의 구제역 청정 인정은 전 세계적으로 안전한 식품 공급에 대한 수요가 더욱 커지는 현 시점에서, 브라질을 신뢰할 수 있는 식품 공급국으로서의 국제적 지위를 강화하고, 자국 돼지고기 수출의 지속적 확대에 새로운 기회를 더해준다”면서, “이번 조치로 양국 간 보건 신뢰가 다시 한번 확인되었고, 특히 높은 방역 기준 하에서 생산되는 안전 식품에 대한 국제적 요구가 증대되는 흐름과 맞물려 양국 간 교역 확대의 여건이 더욱 개선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