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농무부(USDA)의 5월 축산·유제품·가금류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4월 미국 돼지고기 생산은 소폭 증가했으며, 도축돈·비육돈·도매 돼지고기 등 전반적으로 가격이 상승해, 도축 가능한 돼지 공급이 부족한 와중에도 소비자 수요가 견고함을 시사했다.
4월 연방 검사 기준 미국 돼지고기 생산량은 23억 파운드로, 전년 동월 대비 소폭(미미하게) 증가했다. 도축 마릿수가 1,070만 마리로 0.5% 감소했으나, 도축 체중 증가가 이 감소폭을 상쇄했다. 4월 생산자 소유 생체 기준 돼지가격은 67.03달러/ctw로, 지난해 동일 기간 대비 3.6% 상승했다.
도매 돼지고기 지육가격은 4월 98.06달러/ctw로, 전년 동월 대비 3.7% 상승했다. 특히 4월의 가격 강세는 주로 그릴링 시즌을 앞두고 목살(버트)과 등갈비(립) 부위에서 나타났다.
돼지 두수 감소는 겨울철 질병 발생률 증가와 번식돈 개체수 감소에 기인하며, 이는 3월 USDA의 돼지 및 자돈 보고서에서 확인되었다. 미국산 돼지가격 강세에 대응해 캐나다산 비육돈 수입이 활발, 국내 공급을 보완하는 역할을 했다.
2026년 초 이후로 이유자돈 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 이상 증가했고, 이들 돼지 가격 역시 29% 이상 올랐다. 5월 둘째 주까지 비육돈(피더피그) 수입은 2025년 같은 기간 대비 약 16% 증가했고, 평균 가격은 거의 21% 상승했다. USDA에 따르면, 5월 초 기준 미국에 수입된 이유자돈과 40파운드 비육돈의 약 절반이 캐나다산이다.
2026년 2분기 미국 상업용 돼지고기 생산량은 68억 파운드로, 2025년 동기 대비 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분기 생산자 판매 생체 기준 돼지가격은 평균 71달러/ctw로, 전년 동기 대비 1.9% 상승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