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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세계 돼지고기 생산 및 교역, 완만한 성장세 전망

2026-07-06 18:31
생산 2026년에는 세계 육류 생산이 전년 대비 1.0% 증가한 3억 9,100만 톤(도체 중량 기준)으로,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금육이 세계 육류 생산 증가의 주요 견인차 역할을 지속하는 반면, 쇠고기와 양고기 생산은 감소할 전망이다. 세계 돼지고기 생산량은 0.6% 증가한 1억 2,950만 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경우 모돈 두수 감축 정책이 시행되고 있지만, 산자수 증가 등 생산성 향상으로 전체 생산량은 대체로 안정적으로 유지될 전망이다. 브라질에서는 유리한 마진과 견고한 국제 수요에 힘입어 생산 성장이 전망되며, 미국 역시 지속적인 생산성 개선에 힘입어 생산이 증가할 것으로 졍망된다. 반면, 유럽연합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지속적 압박과 관련 무역 제한 영향으로 생산량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요인들로 인해 일부 핵심 시장 접근이 제한되고, 중국의 수입 수요 약화도 생산 확대의 동기 요인을 줄이고 있다. 교역 2026년 세계 육류 교역량은 1.1% 증가한 4,390만 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주로 가금육과 돼지고기 교역량의 증가 덕분이며, 쇠고기와 양고기 수출은 수출 가능 물량 부족 등으로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2026년 세계 돼지고기 교역량은 1.2% 증가한 1,020만 톤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필리핀과 대한민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지속적 발생으로 국내 도축 물량이 제한되면서 수입 수요가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멕시코 역시 견고한 내수 수요와 상대적으로 높은 쇠고기 가격에 따른 대체 수요로 수입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단, 2026년 1월 1일부터 특혜 무역협정이 없는 국가에 대해 도입된 수입 할당제가 연말까지 적용될 예정이다. 반면, 중국은 자국 내 공급이 충분하고, 2025년 12월 도입된 유럽연합산 돼지고기에 대한 반덤핑 관세(최대 4.9~19.8%, 5년간 적용) 영향으로 수입 감소가 예상된다. 수출 측면에서는 브라질, 캐나다, 미국의 돼지고기 수출이 여유로운 수출 가능 물량과 아시아 시장 내 가격경쟁력 개선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이는 유럽연합의 ASF 관련 수출 제한 및 중국 시장 내 높은 관세로 인해 경쟁력이 약화된 데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