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DA와 미육류수출협회(USMEF)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4월까지 기록적인 증가세를 보였던 미국산 돼지고기의 최대 수출시장인 멕시코 수출이, 5월에는 PRV(돼지위축성 비염) 관련 돼지고기 부산물 수입 제한 영향으로 크게 위축되었습니다. 멕시코는 일반적으로 중국에 이어 미국산 돼지고기 부산물의 두 번째로 큰 수출 시장이며, 특히 돼지 껍데기와 볼살의 주요 시장이자, 코, 위, 혀, 심장 등 다양한 부산물에 매우 중요한 수입국입니다.
이러한 부산물 수출이 급감함에 따라 5월 미국산 돼지고기 및 부산물 전체 수출 물량은 81,047톤(mt)으로 전년 동월 대비 17% 감소하였고, 이는 2023년 7월 이후 가장 낮은 월간 실적입니다. 수출액은 1억 8,570만 달러로 14%(혹은 3천만 달러) 감소하여, 13개월 연속 2억 달러를 넘어섰던 기록이 중단되었습니다.
1월부터 5월까지의 누적 기준으로는 멕시코 수출 물량이 484,722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했고, 수출액도 3% 늘어난 10억 9,0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일부 부산물 수출이 6월 초부터 재개되었으나, 멕시코의 PRV 관련 제한 조치가 완전히 해제되기 전까지는 수출 실적이 지난해 수준을 크게 밑돌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5월 일본의 미국산 돼지고기 수입은 수출량이 37,872톤으로 전년 대비 26% 증가해 2021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수출액 역시 25% 늘어난 1억 4,570만 달러로, 2021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실적을 경신했습니다. 1월부터 5월까지의 일본 수출은 161,330톤(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 수출액 6억 1,370만 달러(14% 증가)를 달성했습니다.
중앙아메리카에서는 코스타리카, 온두라스, 과테말라가 수출 증가를 견인하며 5월에도 돼지고기 수출이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5월 수출량은 16,187톤으로 전년 대비 10%증가하였고, 수출액은 11% 성장해 5,31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1월부터 5월까지의 누적 수출은 81,741톤(전년 동기 대비 8% 증가), 수출액 2억 7,070만 달러(13% 증가)로,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