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농업은 2025년에 성장세로 전환하였습니다. 2년 연속 하락세를 보인 후, 국가 농업 생산 가치는 4.7% 상승했습니다. 이러한 개선세는 곡물 생산의 회복에 힘입은 부분도 있지만, 무엇보다 소, 낙농, 계란 부문 가격 상승에 따른 축산물 생산 가치의 10.1% 증가가 주요 원동력이었습니다.
이렇듯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분위기 속에서도, 돼지고기 산업만큼은 예외적인 부정적 추세를 보였습니다. 2025년, 프랑스 돼지고기 생산 가치는 9.4% 하락하였으며, 이는 거의 전적으로 가격 하락(9.8%↓)에 기인한 결과였습니다. 반면, 생산량은 0.4% 소폭 증가하는 등 사실상 안정적으로 유지되었습니다.
이러한 가격 하락은 프랑스 전역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특히 브르타뉴는 국가 돼지고기 생산 가치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대표적 생산지로, 이 지역에서 생산 가치는 11.2% 감소하였고, 이는 11.1%의 가격 하락이 직접적 원인이었습니다. 생산량은 0.1% 감소로 미미한 변화에 그쳤습니다. 페이드라루아르 지역에서도 7.8%, 누벨아키텐 지역에서는 7.1%의 돼지고기 생산 가치 하락이 관찰되었습니다.
이러한 돼지고기 산업의 흐름은 소고기, 가금류, 계란 등 타 축산 부문과는 대조적입니다. 같은 기간 소고기 생산 가치는 가격 급등에 힘입어 20.5% 증가했으며, 가금류와 계란 생산 가치도 각각 3.5%, 32.1%의 성장을 기록하였습니다.
한편, 2025년 사료 비용은 3.1% 감소하며 중간 비용이 일부 절감되어 축산 농가에는 어느 정도 지원 효과를 제공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비용 절감만으로는 돼지고기 생산 가치 하락을 완전히 상쇄하지는 못했습니다.
2026년 7월 / Agreste – 프랑스 농업, 식품 및 식량주권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