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스필드 푸드는 지속되는 소비자 지출 신중 및 원가 상승 등 여러 도전 요인을 근거로 연간 총매출과 조정 영업이익 전망치를 하향했다고 11일 로이터가 보도했습니다. 회사 주가는 장 시작 전 거래에서 3% 하락했습니다. 6월에는 에너지 가격 하락에 힘입어 인플레이션 상승세가 예상보다 둔화됐으나, 소비자들의 예산 부담은 여전히 높은 상황으로, 구매 단위를 줄이거나 더 저렴한 제품으로 구매 패턴을 전환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스미스필드의 양돈 생산 부문 매출은 8.2% 감소하여 전년의 8억 4천만 달러에서 7억 7,200만 달러로 줄었습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국내 쇠고기 가격 인하를 목적으로 쇠고기 수입 관세 완화 및 생산자 규제 완화를 위한 행정명령을 검토 중입니다. 동종업계인 타이슨푸드 역시 지난주, 미국 내 가축 공급 부족으로 축산 원가가 계속 높게 유지되는 가운데, 연간 이익 전망을 하향하고 쇠고기 부문의 손실이 확대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스미스필드는 2026 회계연도 매출 성장률이 기존의 한 자릿수대 성장에서 제자리 수준으로 머물 것으로 내다봤으며, 조정 영업이익 역시 기존의 13억 3천만~14억 8천만 달러에서 12억 3천만~13억 8천만 달러로 낮췄습니다. 다만 2분기(6월 28일 종료) 실적은 LSEG가 집계한 금융 전문가들의 기대를 소폭 상회하여 매출은 37억 달러, 주당 순이익(조정 기준)은 62센트로 각각 예상치 36억 8천만 달러와 60센트를 웃돌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