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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O 육류가격지수, 2026년 들어 첫 하락 기록

2026-08-12 20:30
FAO 육류가격지수 7월 평균은 127.7포인트로, 6월 대비 3.6포인트(2.8%) 하락했으나, 작년 동기 대비로는 아직 1.1포인트(0.8%) 높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이번 하락은 2026년 들어 첫 월간 감소로, 양고기를 제외한 모든 육류 품목의 국제 시세 하락이 원인입니다. 닭고기 국제 가격은 6월 대비 하락했는데, 이는 브라질의 충분한 수출 물량 공급이 주요 요인입니다. 유럽연합(EU) 시장 접근성에 대한 불확실성(특히 항생제 규제 강화 때문) 또한, 고부가가치 제품의 대체 시장 재배치를 야기할 것이라는 예상으로 경쟁이 심화되며 가격 압박을 가중시켰습니다. 돼지고기 가격 역시 하락했습니다. 이는 EU의 공급이 많아진 상황과 전반적인 글로벌 수요 둔화가 큰 요인입니다. 다만, 여름철 고온으로 인해 돼지의 성장 속도가 제한되면서 일부 가격 버팀목으로 작용하기도 했습니다. 세계 소고기 가격은 아시아 수입 수요 약세로 인해 완만하게 하락했습니다. 호주의 경우, 연간 쿼터가 모두 소진돼 이후 중국 및 대한민국 수출 물량에는 더 높은 관세가 적용되면서 수출 가격이 하락했고, 브라질에서도 중국의 쇠고기 세이프가드 쿼터가 거의 소진되면서 수출이 둔화됐습니다. 반면, 양고기 가격은 7월에 추가 상승하여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오세아니아 지역의 수출 가능 물량이 여전히 제한적이고, 글로벌 수입 수요가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인 데 따른 결과입니다. 2026년 8월 7일 / FAO. https://www.fao.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