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단백질 기업 세아라(Seára)는 모기업인 JBS와 함께 이달 내 통합 가금류 및 돼지 생산 네트워크를 대상으로 새로운 디지털 경영 플랫폼을 출시했다. JBS에 따르면 ‘SuperAgroTech’ 플랫폼은 통합 생산자를 위한 최초의 혜택 및 비즈니스 관리 생태계로, 세아라와 독점 공급 계약을 맺은 9,000명 이상의 가금류 및 양돈 농가에 제공된다.
이 플랫폼은 농장 운영 전반을 완전히 온라인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상적인 농장 운영, 각종 보고 및 문서 작업이 모두 클라우드 상에서 관리되며, 사용자들은 투입재 및 설비 구매를 위한 전용 e-커머스 채널, 커뮤니케이션 도구, 우대 신용 조건, 농장 실시간 모니터링 기능 등도 활용할 수 있다.
세아라는 Google Cloud, 기술 스타트업, 금융 기관과 협력해 해당 플랫폼을 개발했다. 라파엘 소우자(Rafael Sousa) 세아라 기술혁신 담당 이사는 “우리는 통합 생산자가 더 나은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자원을 지원하고, 결과적으로 더 큰 수익성을 실현하도록 돕고자 한다”면서, “SuperAgroTech 플랫폼은 통합 생산자에게 맞춤형 서비스와 다양한 혜택을 보장하는 혁신적인 도입”이라고 강조했다.
플랫폼의 핵심 기능은 ‘세아라 점수(Seara Score)’로, 이는 농장 성과, 생산자의 신용잠재력, 물 사용량, 에너지 효율, 폐기물 처리와 같은 사회・환경지표를 근거로 산출되는 평가 시스템이다. 점수가 높을수록 더 유리한 신용 서비스와 e-커머스 마켓플레이스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아울러 모든 통합 생산자가 금융 및 사업 관리 도구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소우자 이사는 “통합 생산자가 자원을 효율적으로 절약해 한 푼이라도 더 절감하면, 이는 궁극적으로 생산자 자신의 수익으로 직결된다. 또한 더 지속가능한 농장 경영에도 기여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이 평가 시스템은 이미 금융 기관에서 인정받은 방법론을 도입하여, 통합 생산자들에게 신용 접근성을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아라는 또, 산타카타리나주 포르킬리냐(Forquilhinha)와 히우그란지두술주 몬테네그루(Montenegro) 생산단지에 공급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IoT 센서 파일럿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이 센서는 온도, 습도, 공기질, 동물의 체중과 행동 등을 실시간 측정해, 생산성 향상과 자원 최적화, 바이오시큐리티 제고를 도모하면서 농장 내 불필요한 인적 출입을 줄이려는 취지다. 내년까지 모든 통합 농가에 해당 기술을 도입할 계획이다.
축산 엑셀런스 담당 호세 안토니우 히바스(José Antonio Ribas) 이사는 “이 같은 혁신적 플랫폼은 통합 생산자의 삶의 질 증진, 회사-파트너 간 소통 강화, 효율성 및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현장 업무의 가치를 한층 높이기 위한 기존 이니셔티브와 맥락을 같이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첨단 기술 기반의 경영 체계가 젊은 세대의 농업 유입과 지속가능한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