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pea에 따르면 브라질의 돼지고기 생산량은 2026년 7월부터 9월 사이에 정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전망은 2분기 IBGE(브라질 통계청) 잠정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것이다. 통상적으로 돼지고기 가격은 연말 휴일 수요 증가로 인해 하반기에 오르는 경향이 있지만, 이 기간 내 공급 과잉이 발생할 경우 연말 가격 상승이 제한될 수 있다.
브라질 양돈업계는 해마다 3분기에 국내외 시장의 연말 수요 증가에 맞춰 생산량을 늘리는 경향을 보여왔으며, 이러한 흐름은 2026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Cepea 데이터에 따르면 7~9월 돼지고기 생산량은 약 150만 톤으로, 연초부터 2분기까지 각각 1.48백만 톤과 1.42백만 톤에서 증가하는 양상이다.
올해 들어 이미 독립 시장 내 공급 과잉 현상이 발생하여 생돈과 돈육 부위 가격이 사상 최저 수준에 머물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몇 달간 생산량 조정이 예상된다. Cepea는 2026년 3분기 도축 마릿수가 2025년 동기 대비 2% 증가할 것으로 추산했으며, 이는 2024~2025년 6% 증가와 비교해 성장률이 크게 둔화된 수치다.
이와 같은 성장세 완화는 2027년 1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는 2024년 이후 투자 확대에 힘입어 돼지고기 생산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던 상황과 대조되는 양상이다. 2025년 2분기부터 2026년 1분기 사이 분기별 전년 동기 대비 평균 성장률은 6.5%에 달해, 현재 시장 내 공급 과잉의 주된 원인으로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