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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에서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경제적 영향

2026-09-22 00:31
2026년 7월 30일, 핀란드 남동부 비롤라흐티에서 야생 멧돼지의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첫 사례가 확인되었습니다. 이후, 같은 지역과 비롤라흐티에서 서쪽으로 약 60km 떨어진 퓌흐타(Pyhtää) 지역에서도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추가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ASF가 현재 핀란드의 돼지고기 생산에 미치는 직접 경제적 영향은 제한적입니다. 다만, 개별 농가의 경우 방역 및 이동 제한 조치로 인한 영향이 클 수 있습니다. 도축 및 육가공 산업 입장에서는, 수출 제한에 따른 영향이 가장 크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현재 중국, 일본, 대만,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 핀란드산 돼지고기 및 도체 부위에 대한 수입 금지 조치를 시행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연말까지 700만 유로 상당의 돼지고기와 400만 유로 상당의 도체 부위 수출 손실이 예상됩니다. 만약 수출이 새로운 시장으로 전환되지 않을 경우, 2026년 8~12월 동안 수출 수입 손실이 최대 1,300만 유로에 이를 수도 있고, 2027년에는 약 4,000만 유로에 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아직까지 EU 내 돼지고기 교역에는 영향이 미치지 않은 상황입니다. 수출 시장의 부분적 폐쇄가 곧바로 돼지고기 생산량의 감소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수출용으로 계획되었던 물량이 국내 시장이나 대체 수출 시장에서 판매될 수 있다면, 주된 영향은 제품 가격 하락과 기업 수익성 악화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만약 바이러스가 생산 농장에까지 확산될 경우, 상황은 크게 달라집니다. 감염된 동물의 살처분, 생산 중단 명령, 시설 소독 및 청소 등 추가적인 공식 조치가 뒤따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제한 조치가 장기화되거나 질병이 현재보다 더 넓게 확산된다면 경제적 영향의 규모는 크게 증가할 것입니다. 주요 위험 요소로는 수출 시장의 상실이 장기화되고, 돼지고기 가격 및 생산 수익성이 하락하는 점이 꼽힙니다. 2026년 9월 8일/ 핀란드 천연자원연구소(Luke)/ 핀란드 https://www.luke.f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