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도축 통계에 따르면 2026년 1월부터 4월까지 EU의 돼지고기 생산량과 도축두수 모두 전년 동기(2025년) 대비 각각 2.2%, 1.7% 증가했습니다. 생산 증가폭이 가장 컸던 국가는 그리스, 슬로바키아, 크로아티아였으며,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네덜란드에서는 생산이 크게 감소했습니다. 다수의 EU 회원국, 특히 주요 생산국(스페인, 프랑스, 폴란드, 덴마크)에서 생산 증가가 계속되고 있는 반면, 네덜란드는 생산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2026년 1~4월 EU 돼지고기 총 생산량은 760만 톤(7,740만 두)이었으며, 이 중 스페인이 약 25.2%를 차지해 최대 생산국 위치를 유지했고, 독일(19.2%), 프랑스(9.5%), 폴란드(9%)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2026년 1~3월 EU 돼지고기 수출은 총 115만 톤(28억 유로)로 집계되었습니다. 전년 동기(2025년) 대비 수출 물량은 1.2% 상승했으며, 수출 금액은 12.1% 하락했습니다. 수출량은 한국, 베트남, 코트디부아르, 호주로 증가한 반면, 중국, 영국, 필리핀, 일본, 미국으로는 감소했습니다. 특히 대(對)중국 수출 감소가 규모 면에서 가장 컸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여전히 EU 돼지고기 최대 수입국으로 전체 수출 물량의 21%를 차지했고, 영국이 17.8%로 두 번째로 큰 수출 시장이 되었습니다. 수출 금액 기준으로 영국은 7억 5,300만 유로(전체의 26.8%)로 전년 동기 대비 10.9% 감소, 중국은 3억 8,700만 유로(13.8%)로 33.9% 감소했습니다. 주요 수출국은 스페인(29%), 덴마크, 네덜란드, 독일, 프랑스로 전체 수출량의 75%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제품별로 보면 2026년 1~3월 기간에 육류 수출량이 전년 대비 증가했으며, 한국이 EU 냉동육의 가장 중요한 수입국이었습니다. 반면, 비계·지방·부산물의 수출은 특히 중국과 필리핀에서 감소한 반면, 베트남과 코트디부아르로는 증가했습니다. 생체 돼지 수출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6년 1~3월 EU 역내 돼지고기 수입은 총 4만 3,000톤(8,800만 유로)으로, 전년 동기 대비 물량이 8.5%, 금액이 1.3% 증가했습니다. 영국산 돼지고기 수입은 EU 전체의 63%를 차지하며 소폭(0.1%) 증가했고, 스위스산 수입은 9.0%로 5.8% 감소, 칠레산 수입은 35% 감소해 4.0%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영국은 주로 돼지고기 육류를 EU로 수출하고, 스위스는 비계와 부산물을, 칠레산은 냉동육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2026년 7월 17일 / EU 농업농촌개발 / 유럽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