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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돼지고기 생산량 2% 증가 전망

2026-09-29 19:15
미국 농무부 해외농업서비스(USDA FAS)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돼지고기 생산량이 2027년에 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사료 가격이 호조를 보이면서 산업 전반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완만한 GDP 성장과 옥수수 및 대두의 풍작이 예상되면서 사료 가격이 지속적으로 낮게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생산자들이 지난 시즌부터 비축해 온 전략적 사료 원료 덕분에 향후 공급 충격에도 보다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남아프리카는 2027년 여름 곡물 및 유지종자 수확량이 약 2,150만 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옥수수는 기록적인 1,860만 톤의 최대 수확이 예상된다. 사료는 양돈 생산에서 전체 생산비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가장 큰 비용 요소로, 이번 풍작과 사료 가격 안정은 산업에 큰 혜택이 될 전망이다. 한편 2026년에는 구제역(Foot-and-Mouth Disease, FMD)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하면서 남아공 돼지고기 생산량이 약 7% 감소했다. 구제역은 소 산업에서 처음 확인됐으며, 이후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돼지산업에도 영향을 미쳤다. 이 과정에서 림포포, 노스웨스트 등 5개 주가 직접적인 피해를 입었다. 산업계는 정부 및 연구진과 긴밀히 협력해 방역과 백신 공급에 총력을 기울였으며, 2026년 7월 기준 9개 주 중 5개 주에서 생산량이 증가하는 개선세를 보였다. 남아프리카 돼지고기생산자협회는 복지와 생물안전성, 환경 책임성, 항생제 최소 사용 원칙을 강화한 자발적 품질보증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시스템은 고품질, 동물복지형 돼지고기 생산 환경을 산업 내에 확산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