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농업 단체 및 농업 협동조합 대표자들은 2026년 10월 15일 스웨덴 농민연합(LRF)과 공동으로 Copa-Cogeca가 주관한 제12회 유럽 농업인 대회에서 '스톡홀름 선언문'을 발표하였다. 이 문서는 2027년 이후 공통농업정책(CAP)과 유럽연합 다년재정프레임워크(MFF)의 미래와 관련된 주요 요구사항을 명확히 제시하고 있다.
Copa-Cogeca에 따르면, 주요 요구 중 하나는 CAP 예산을 최소한 현행 수준으로 유지하고 인플레이션에 따라 조정하는 것이다. 이들 단체는 농업인, 축산업자, 협동조합이 투자 계획을 세우고 사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자금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선언문은 CAP의 공통적 특성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제안된 차기 예산 체계의 거버넌스 모델에 대해선, 회원국 간 자원 확보 경쟁과 지역격차 심화 우려를 내비쳤다. 따라서, CAP 예산이 타 예산 우선 순위로부터 보호받아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또한 문서는 농업 및 축산업이 식량 안보, 전략적 자립, 유럽의 경쟁력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역설한다. 이와 관련해 혁신, 디지털화, 인공지능, 수자원 관리, 인프라, 탈탄소화 등에 대한 투자 접근성 확대를 주장한다.
강력한 공통시장기구(CMO)의 필요성도 강조된다. 위기관리 수단 및 생산자와 협동조합의 식품 공급망 내 위상 강화를 위한 메커니즘을 요구하였다.
또 하나의 핵심 우선순위로서, CAP의 간소화가 제시됐다. 각 국가/지역의 생산 시스템과 조건의 다양성을 반영하는 요구사항과, 행정적 부담 완화가 필요함을 강하게 촉구했다. 의무적 지급 상한제나 감액 방식(점진적 감축 등) 도입에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며 적정하고 자발적인 인센티브가 수반될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적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법적 확실성 및 재정적 안정성 확보를 통해 장기 투자와 세대 교체를 촉진하고, 농장 단위 및 협동조합의 투자를 CAP 지원수단 대상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러한 제안을 바탕으로, Copa-Cogeca가 대표하는 유럽 농업 단체들은 농업 및 축산업의 전략적 중요성을 인식하고, 차기 EU 장기예산 협상에서 이를 충분히 반영해줄 것을 EU 국가 정상 및 정치 지도자들에게 촉구했다.
2026년 10월 15일 / Copa-Cogeca / 유럽연합. https://copa-cogeca.e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