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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육류 산업에서 5일간 총파업 예고

2026-10-23 20:30
CCOO 인더스트리아와 UGT-FICA 노조는 스페인 육류 산업 내 임금, 근로 시간, 근무 조건에 관한 국가 단위 집단교섭이 합의에 이르지 못함에 따라 2026년 11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의 총파업을 예고했습니다. 이번 파업은 당초 11월 11일 하루로 계획되었던 것에서 연장된 것으로, 노조에 따르면 약 126,000명이 종사하는 육류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임금과 근로시간 등에 대한 입장 차이로 교섭이 지속적으로 교착 상태에 놓여 있습니다. 10월 6일, 사용자를 대표하는 ANICE, FECIC, AGEMCEX 등은 2026년 1월 1일부터 3.8%, 2027년 2.5%, 2028년 2% 임금 인상을 담은 수정안을 제시했습니다. 해당안에는 CPI(소비자물가지수)에 연동된 조정 조항을 포함해 2026년 최대 1%, 2027ㆍ2028년 각 1.5%의 추가 인상까지 반영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반면, CCOO 노조 측은 최소 연 4% 이상의 임금 인상과 연간 CPI 연동을 통한 재검토, 소급적용과 미지급분 지급을 포함한 임금 개선을 요구하고 있으며, 합의된 개선안이 어떠한 흡수나 상계에 의해 무효화되지 않도록 할 것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노조 측은 또한 기존 연간 근로시간(1,748시간)을 16시간 감축할 것과, 현행 15분 휴게 시간을 유급 근로시간에 포함시킬 것, 그리고 일일 기본 근로시간을 9시간 이내로 제한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가족 사망 시 휴가 제도 개선 및 가족을 동반할 수 있는 허용 시간 확대, 산업보건 및 근무 일정 관련 제도 개선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용자 단체들은 자발적 건강검진 확대, 휴가 및 일부 휴가 유형의 임금 보장, 산업 내 산업보건, 결근율, 지속 가능한 생산성 분야의 ‘산업별 관측소’ 설립 등도 제안에 담았다고 밝혔으며, 지난 집단협약에서도 연간 근로시간 12시간 감축을 포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2026년 10월 16일 / 3tres3 팀, CCOO 인더스트리아 및 ANICE 자료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