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목적: 돼지 유행성 설사병(PED)은 어린 돼지에서 심각한 발병률과 사망률을 유발하는 고도로 전염성인 장 감염병으로, 전 세계 양돈 산업에 상당한 경제적 손실을 초래합니다. Lactococcus lactis를 기반으로 한 경구 백신은 안전성과 유전자 조작 가능성 덕분에 유망한 접근법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본 연구는 전체 길이의 PEDV S 단백질을 발현하는 경구 L. lactis 기반 백신을 개발하고 평가하고자 합니다. 방법: PEDV S 단백질을 발현하는 재조합 L. lactis 균주가 구축되어 알지네이트-키토산 미세 캡슐에 캡슐화되었습니다. 백신의 안정성은 모의 소화액에서 테스트되었으며, 마우스에 경구 면역이 시행되었습니다. 면역 반응은 특정 항체, 사이토카인, 그리고 림프구 증식을 측정하여 평가되었습니다. 결과: 재조합 L. lactis NZ3900/pNZ8149-S 균주는 성공적으로 전체 길이의 PEDV S 단백질을 발현하고 안정적인 플라스미드 유전을 유지했습니다. 마우스에서의 경구 면역은 적절한 PEDV 특이적 면역 반응을 유도했습니다. 캡슐화된 백신과 캡슐화되지 않은 백신 모두 IgG 및 sIgA 항체와 Th1 및 Th2 반응과 관련된 사이토카인의 생성을 자극했습니다. 특히, 알지네이트-키토산을 사용한 캡슐화는 소화 상태에서 박테리아 생존을 크게 향상시키고 항체 역가, IFN-γ, IL-4 및 IL-10의 상승된 수준, 림프구 증식 증가 등 면역 반응을 더욱 강화하여 개선된 면역 기억을 나타냈습니다. 결론: PEDV S 단백질을 발현하는 경구 L. lactis NZ3900/pNZ8149-S 백신은 마우스에서 전신 및 점막 면역을 효과적으로 유도했습니다. 알지네이트-키토산으로의 캡슐화는 위장관 조건에서 면역원성과 안정성을 더욱 증진시켰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개량된 L. lactis 균주와 캡슐화 전략이 돼지 집단에서 PEDV를 제어하기 위한 유망한 경구 백신 플랫폼 개발에 기여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