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돼지열병 바이러스(ASFV)는 돼지 질병의 주요 원인으로, 돼지 대식세포 내에서 번식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개발했습니다. 본 연구에서는 독성이 강한 26544/OG10 균주와 약화된 NH/P68 균주에 감염된 대식세포에서 84개의 항바이러스 유전자의 발현을 조사했습니다. 두 균주로 감염 시 초반에는 항바이러스 방어가 활성화되면서 RNA 감지 분자와 인터페론 자극 유전자들이 상향 조절되었습니다. 그러나 바이러스 복제가 진행됨에 따라 주요 염증 유전자들의 발현이 감소하였으며, 특히 NH/P68 감염 시 대식세포의 염증 반응이 약화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데이터는 ASFV의 면역 회피 전략에 대한 더 나은 이해를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