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ASF)은 상용화된 백신의 부재로 인해 전 세계 양돈 산업에 중대한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백신 항원의 합리적인 설계는 백신의 효능을 개선하고 개발을 안내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바이러스(ASFV)의 p30 단백질은 바이러스가 숙주 세포에 침투하는 데 관여하는 초기 막 단백질로, p30에 대한 항체는 바이러스의 내재화를 효과적으로 차단하여 p30이 주요 백신 항원으로서의 잠재력을 가지고 있음을 강조합니다. 본 연구에서는 페리틴 및 엔캡슐린 나노입자 플랫폼을 활용하여 p30 단백질을 이들의 표면에 전시했습니다. F/E-p30 나노입자는 p30 단백질의 항원성과 면역원성을 크게 향상시켰습니다. 생체 내 실험에서는 나노입자에 결합된 p30 단백질이 림프절 내 여포 수지상 세포(FDCs)에 축적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 축적으로 인해 T 여포 도움자 세포(Tfh) 및 배중심 B 세포(GCB)의 수가 증가해 B세포 및 T세포의 활성화와 성숙을 촉진했습니다. p30 단량체와 비교했을 때, p30 나노입자는 더 강력한 면역 반응을 유도했으며, 유전자형 II 및 I/II 재조합 ASFV 균주의 내재화를 보다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광범위한 항체를 생산했습니다. 본 연구에서 개발된 p30 결합 나노입자는 나노입자 항원으로서 경쟁력을 가지며, ASFV 백신 개발을 위한 견고한 기초를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