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장관 코로나바이러스(SeCoV)인 전염성 위장염 바이러스(TGEV), 돼지 유행성 설사 바이러스(PEDV), 돼지 델타코로나바이러스(PDCoV)는 아미노펩티다제 N(APN)을 세포 수용체로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APN만으로는 PEDV와 TGEV가 APN 양성 및 음성 장상피세포 모두를 감염시키는 현상이나, PDCoV의 광범위한 숙주 범위를 충분히 설명할 수 없어, 추가적인 숙주 요인의 관여가 시사되고 있습니다. 본 연구에서는, TGEV에 감염된 자돈에서 클라우딘-1 단백질의 발현이 감염된 세포뿐만 아니라 비감염 세포에서도 증가한다는 것을 입증하였습니다. 클라우딘-1의 발현 수준은 감염된 자돈 공장(Jejunum)의 TGEV N 단백질 수준과 강하게 상관관계를 보였습니다. 기능적 연구를 통해, 클라우딘-1의 과발현은 TGEV, PEDV, PDCoV에 대한 세포 감수성을 높인 반면, 클라우딘-1을 제거하면 감염이 유의미하게 감소함을 확인했습니다. 기전 연구에서는 클라우딘-1이 SeCoV의 S1 또는 수용체 결합 도메인(RBD)과 선택적으로 상호작용하여 바이러스의 세포 내부화를 촉진함을 밝혔습니다. 추가로, 자돈 내에서 클라우딘-1의 발현이 유도될 경우 PDCoV의 장내 감염이 촉진됨을 확인하였습니다. 또한, 클라우딘-1은 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 2(SARS-CoV-2)의 S1 단백질에도 결합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종합하면, 본 연구 결과는 클라우딘-1이 돼지 장관 코로나바이러스의 새로운 내부화 인자로서 소화관 내 감염을 촉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향후 임상적 개입의 표적으로서의 가능성을 강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