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스타트(Eurostat)가 발표한 '유럽 식품사슬 주요 지표 – 2025년판'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24년까지 유럽연합(EU) 내 가축 두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한 반면, 대부분의 가축 부문에서 2020년 이후 생산 단가가 급격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4년 말 기준 EU 내에서 사육 중인 돼지는 1억 3,200만 마리, 소는 7,200만 마리, 양과 염소는 6,700만 마리로 집계되었습니다. 2009년에서 2024년 사이 돼지, 소, 양, 염소의 총 두수는 3억 900만 마리에서 2억 7,100만 마리로 12.2% 감소했습니다. 이 중에서 염소가 18.1%로 가장 크게 감소했고, 소는 10% 줄었습니다.
돼지는 여전히 EU 내에서 가장 큰 가축 부문을 차지했으나, 2020년 이후 돼지 두수 역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양 두수는 꾸준히 감소해왔고, 염소 두수는 최근 수년 간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해왔으나 최근 들어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가격 측면에서 변동성은 더욱 컸습니다. Eurostat 자료에 따르면, 특히 2020년 이후 돼지의 생체가격 변동은 다른 축종에 비해 순환적이고 변동폭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돼지 가격은 2022년에 25.3%, 2023년에 22.8% 상승했지만, 2021년에는 8.3%, 2024년에는 7.4% 하락했습니다.
반면, 양과 염소, 소 가격은 2020년에서 2024년 사이 상대적으로 빠르고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2024년 연간 가격 변동을 보면, 양과 염소는 11.4%, 소는 3.9% 상승했지만, 가금류(-5.3%)와 돼지(-7.4%)는 오히려 가격이 하락했습니다.
출처: Eurostat, Key figures on the European food chain – 2025 edition[https://ec.europa.eu/eurostat/en/web/products-key-figures/w/ks-01-25-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