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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마글루타이드, 허혈성 심근병증의 대동물 모델에서 혈관 증식 및 심장 기능 향상시켜

2026-01-20 07:01
관상동맥 질환(CAD) 환자에서 시술적 재관류의 보완 치료제로서 효과적인 보조요법을 탐색하는 과정에서, 여러 성공적인 임상시험을 통해 세마글루타이드와 같은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유사체의 상당한 가능성이 밝혀졌습니다. 그러나 CAD 및 대사증후군 환경에서 이 같은 효과의 기전적 작용은 아직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기에, 대동물 모델을 활용해 GLP-1 수용체(GLP-1R) 작용의 심장적 영향을 평가하였습니다. 16마리의 요크셔 돼지는 5주 간 고지방 식이를 공급받아 대사증후군을 유도한 뒤, 아메로이드 컨스트릭터로 국소적 CAD를 유발하였습니다. 이후 동물들은 세마글루타이드(SEM, n=8, 수컷 4마리, 암컷 4마리) 투여군과 무약물 대조군(CON, n=8, 수컷 4마리, 암컷 4마리)로 무작위 분류되어 5주간 약물 투여 후 개흉 및 좌심실 압력-부피 관류, 관상동맥 곁순환 평가, 심근 절제 및 조직 절단을 시행하였습니다. 허혈주변 심근에서 채취한 관상 소동맥을 장치에 연결하여 혈관 기능을 평가하였고, 가장 허혈이 심한 부위에서 분자적 변화를 면역블롯, 면역형광, 단백질체 분석으로 조사하였습니다. 세마글루타이드 투여군은 좌심실 충전, 이완말기 용적, 박출량 및 심장지수 등 모든 지표에서 유의한 증가(p<0.05)를 보였고, 소동맥 밀도 또한 유의하게 상승(p<0.001)하였으며, 미세혈관 내피의존성 혈관확장 역시 개선(p<0.01)되었습니다. 또한 섬유아세포 성장인자, angiostatin, endostatin, 내피 산화질소 합성효소의 증가(모두 p<0.01)를 통해 혈관 구조 리모델링 및 내피 기능이 강화됨을 확인하였습니다. CAD의 임상적 동반질환을 재현한 대동물 모델에서, 세마글루타이드는 좌심실 소동맥 밀도와 혈관 반응성, 심장 전반의 성능을 개선시켜 CAD의 보조 치료 무기군 내에서 매우 유망한 치료 옵션임을 시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