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육류 가격 상승에는 지정학적 긴장과 가축 질병 발생 등 시장의 불확실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1월 9일자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전년 대비 소고기와 양고기 가격은 상승한 반면, 돼지고기와 가금육 가격은 하락했다. FAO의 식품가격지수는 세계 식량 원자재 가격의 벤치마크로, 12월에는 유제품, 육류, 식물성 기름 가격의 하락이 곡물과 설탕 가격 상승을 상쇄하면서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FAO 농식품경제국장 David Laborde는 국제지속가능개발연구소(International Institute for Sustainable Development)에 기고한 글에서, 글로벌 농식품 시스템이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10%에 해당하는 '숨은 비용(hidden costs)'을 여전히 부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별도의 해설에서 Caroline Dommen은 무역·환경·지속가능발전 포럼(Forum on Trade, Environment, and the SDGs)을 통해, 식품 및 농업 무역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의 필요성을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