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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스필드, 네이선스 페이머스 4억5천만 달러에 인수

2026-01-22 09:16
미국 돼지고기 가공업체 스미스필드 푸즈는 100년 전통을 자랑하는 네이선스 페이머스(Nathan’s Famous)를 4억5천만 달러에 인수한다고 로이터가 보도했습니다. 이번 거래로 스미스필드는 미국 내 가장 상징적인 핫도그 브랜드를 자체 브랜드 포트폴리오에 추가하게 됩니다. 스미스필드는 네이선스의 주식 1주당 102달러를 지급할 예정으로, 이는 네이선스 주가의 전일 종가 대비 약 10% 프리미엄입니다. 네이선스 주가는 인수 소식 이후 장외거래에서 약 9% 상승해 100.94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스미스필드는 이미 미국과 캐나다, 그리고 멕시코 Sam’s Club 매장에서 네이선스 페이머스 제품을 생산 및 판매할 독점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홍콩증시에 상장된 WH 그룹이 대주주로 있는 스미스필드의 주가도 2%가량 상승했습니다. 스미스필드 주식은 2025년 상장 이후 약 6%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네이선스 페이머스는 1916년 이민자 네이선 핸드워커(Nathan Handwerker)가 연예인 지미 듀란테, 에디 캔터에게 300달러를 빌려 브루클린 코니아일랜드에 핫도그 가판대를 연 것이 시초입니다. 당시 핫도그는 5센트에 판매됐으며, 이후 핸드워커의 아들 머레이의 리더십 하에 전국적 브랜드로 성장했습니다. 이 브랜드는 매년 7월 4일 코니아일랜드에서 열리는 핫도그 먹기 대회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대회 우승자에게는 가장 많은 핫도그를 먹은 기록을 인정받아 '머스타드 벨트'가 수여됩니다. 지난해 남자부 챔피언은 10분 동안 70.5개의 핫도그와 번을 먹은 조이 체스넛(회사가 공개한 자료 기준)이었습니다. 스미스필드의 CEO 셰인 스미스는 “네이선스 페이머스의 인수는 스미스필드 푸즈의 발전에 있어 의미 있는 진전이며, 당사의 가공육 포트폴리오 내 최고 브랜드들을 모두 소유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거래는 올해 상반기 내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스미스필드는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