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지역에서 한밤 중 양돈장에 큰 화재가 발생했다.
27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38분경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의 한 양돈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119는 현장에 출동한 뒤 화재 발생 2시간여 만인 오전 5시 43분경
불길을 완전히 진압했다.
이 화재로 양돈장 10개동 가운데
3개동이 타고 모돈 등 돼지 400여마리가 죽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소방당국은 현재
정확한 재산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