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는 돼지 사료에서 옥수수의 대안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이는 유사한 가용 에너지 함량 때문이다. 이 연구는 돼지 소화관의 다양한 구간에서 옥수수와 수수의 영양소 소화율과 발효 프로파일을 in vitro와 in vivo 방법을 결합하여 평가하였다. 실험 1에서는 돼지 펩신과 판크레아틴을 사용한 두 단계의 in vitro 소화 모델을 통해 소장의 소화를 모의 실험하였다. 결과는 수수가 옥수수에 비해 총 에너지(GE)와 조단백질(CP)을 포함한 영양소의 in vitro 소화율이 유의하게 낮음을 보여주었다(P < 0.05). 실험 2에서는 10마리의 교잡종 수퇘지(초기 체중: 20.3 ± 1.2kg)에 일리엄 T-캐뉼라를 장착하고, 옥수수나 수수를 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두 가지 식이에 무작위로 할당하였다(n = 5). 14일간의 적응 기간 후, 영양소의 겉보기 소장 소화율(AID), 겉보기 전체 관 소화율(ATTD), 및 뒷창자 영양소 손실(HGD)을 결정하기 위해 일리엄 소화물과 대변을 수집하였다. 수수를 기반으로 한 식이를 섭취한 돼지들은 마른 물질, 유기 물질, GE 및 CP를 포함한 영양소의 AID가 낮았고(P < 0.05), HGD는 옥수수를 기반으로 한 식이를 섭취한 돼지들보다 높았다(P < 0.05). 영양소의 ATTD에는 두 그룹 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특히, 수수 식이를 섭취한 돼지에서 18종의 아미노산 중 16종이 옥수수 식이를 섭취한 돼지보다 낮은 AID 값을 보였다(P < 0.05). 실험 3에서는 실험 2에서 수집한 동결 건조한 돼지 일리엄 소화물 샘플을 신선한 맹장 초기접종균과 함께 48시간 동안 배양하여 돼지의 대장에서의 in vitro 발효 과정을 모의 실험하였다. 수수를 섭취한 돼지의 일리엄 소화물은 증가된 누적 가스 생산량과 아세트산 및 총 SCFA 농도를 포함한 짧은 사슬 지방산(SCFA)을 보였다(P < 0.05). 결론적으로, 수수의 낮은 전위 소화율은 영양소 방출을 지연시키며, 더 많은 비소화된 기질이 뒷창자에 도달할 수 있게 한다. 이는 누적 가스 생산과 SCFA 농도의 증가로 특징지어지는 미생물 발효를 향상시키고, 궁극적으로는 옥수수에 비해 수수의 전반적인 영양소 이용 효율을 저하시키게 된다. 이러한 발견은 돼지 영양에서 수수를 옥수수 대체제로 고려할 때 구간별 소화 역동성을 고려해야 할 중요성을 강조한다.